식민지에 파견된 연대 부사관
알베르 마르케는 앙리 마티스, 앙드레 드랭, 모리스 드 블라맹크 등과 함께 야수파의 시작을 알린 화가다. 이 작품에서 마르케는 콧수염을 기른 근엄한 표정의 군인을 그렸다. 제목으로 미루어, 이 인물이 프랑스가 동남아시아, 서인도제도, 북아프리카 등지로 식민지를 확장하던 시기에 해외에 파견된 군인임을 알 수 있다. 반짝이는 놋쇠 단추와 황금색 견장, 붉은색과 금색 띠는 짙푸른 군복과 대조를 이루며 야수파 특유의 생동감 있는 색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