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로 일터와 가정이 분리되면서 과거 농업사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여가’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기차를 타고 파리 시민은 도시 밖으로 더 쉽게
나갈 수 있게 됐고, 편히 쉬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서
해안 지역과 강가를 따라 휴양지가 조성됐습니다.
화가들은 사람들이 누리게 된 새로운 취미와 교외라는 공간에 주목했습니다.
파리에서 북부 노르망디 해안까지 센강을 따라 발달한 작은 도시들과, 북부와
남부 해안가에서 본 그림 같은 풍경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이들은 계절의
영향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탐구하고, 파리의 시민들이 경험하게 된 자유로운
일상을 관찰해서 그림으로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