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와 벨레로폰

  • 오딜롱 르동 (1840–1916)
  • 1888년경
  • 푸른색 종이(변색)에 목탄, 농담 표현, 흰색
  • 분필, 콩테 크레용, 지우개로 밝은 부분 강조
  •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686)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은 자신이 그린 목탄화를 프랑스어로 검은색을 뜻하는 ‘누와르’라고 불렀다. 그는 이 작품에서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와 그의 주인 벨레로폰을 그렸다. 벨레로폰은 페가수스 옆구리에 기댄 채 페가수스를 부드럽게 다루고 있다. 벨레로폰보다 크게 묘사된 페가수스는 종이 바깥까지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어둡게 칠한 그림자 속에서 형태가 드러나는 부분만 밝게 칠해 명암의 대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