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마리 로랑생 (1883–1956)
  • 1905년경 또는 1913년경
  • 종이에 연필, 종이 찰필로 문질러 음영 표현
  •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653)

마리 로랑생은 20세기 초반 파리에서 화가, 판화가, 시인, 무대 디자이너, 그리고 모델이자 예술가들의 뮤즈로 활약했다. 로랑생은 스케치북에서 뜯어낸 종이에 서로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는 두 여성을 그렸다. 짙은 눈매와 가볍게 스케치하듯 그린 코 등은 로랑생 특유의 인물 표현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왼쪽 여성은 노란색과 검은색, 오른쪽 여성은 초록색과 갈색으로 칠한다는 메모는 이 그림이 파스텔화나 다른 작품을 위한 밑그림이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