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코트를 입은 소녀>를 위한 습작

  • 베르트 모리조 (1841–1895)
  • 1894년경
  • 매끈하게 처리된 담황색 종이에 연필
  •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674)

유복한 부르주아 가문 출신인 베르트 모리조는 여성으로서 당시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며 화가의 길을 택했다. 모리조는 주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여성의 일상을 많이 그렸는데, 화가이자 소비자로서 또 근대성을 상징하는 요소로서 패션에 섬세한 감각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선명한 초록색 코트를 입은 여성 초상화를 준비하며 그린 습작이다. 지그재그로 빠르게 이어지는 연필 선은 모리조 특유의 붓놀림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