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투아즈에서의 수확
인상주의 화가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던 카미유 피사로는 파리 북서쪽 퐁투아즈에 살면서 그곳의 비옥한 땅에서 감자로 보이는 농산물을 수확하는 전통적인 농촌 풍경을 그렸다. 피사로는 비탈진 언덕을 구도 중심에 놓고 선명한 색상을 짧은 붓 자국으로 겹겹이 쌓아 올리듯 칠해 풍요롭고 햇살 가득한 풍경과 사람들을 표현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일을 맡고 있는데, 같은 작업이 한없이 되풀이되는 수확기 농사일의 특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