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풍경
조르주 루오의 독특한 화풍은 그가 신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점과 상징주의 화가 귀스타브 모로에게서 그림을 배웠다는 점, 그리고 파리의 노동자 계급 출신이라는 정체성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이 작품은 파리의 거리가 석양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풍경을 그린 것이다. 붉은색 지붕의 건물과 길을 두꺼운 검은색 윤곽선으로 그렸다. 앞쪽에는 긴 흰색 옷을 입은 네 명의 인물이 서 있는데, 이들은 마치 다른 시대에서 온 듯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