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아얄 다리와 오르세 기차역

  • 폴 시냐크 (1863–1935)
  • 1929–1930년경
  • 종이에 검은 크레용과 수채
  •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714)

파리에서 태어난 시냐크는 주로 따뜻한 계절에는 여행을 떠나고 겨울에는 파리에서 보냈다. 이 작품에서 시냐크는 루브르미술관 근처 센강의 오른쪽 강둑에서 바라본 루아얄 다리와 오르세 기차역을 그렸다.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앞쪽 물웅덩이에 비쳐 곳곳에서 계절의 빛깔이 드러난다. 증기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가 다리와 보랏빛 하늘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별다른 색칠 없이 흰 종이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