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에서
19세기 이후 프랑스의 국민적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경마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여러 화가의 주요 작품에 등장한다. 그림 앞쪽 관람객들이 입은 옷차림에서 1950년대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선명하고 강렬한 색조는 경기에 대한 긴장과 기대감, 말을 탄 기수들의 행진을 보려고 몰려든 관중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해 온다. 이 작품을 수집한 로버트 리먼은 리먼 브라더스의 자기 사무실에 반 동겐의 다른 경마 그림을 걸어둘 정도로 경마 애호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