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소나무
앙리 에드몽 크로스는 1890년대 프랑스 남부에 정착해 지중해의 햇살 가득한 풍경을 소재로 작품 세계를 펼쳐나갔다. 이 작품에서 크로스는 선명한 색점을 섞이지 않게 반복해 찍는 점묘법을 사용했다. 그늘진 앞쪽과 멀리 보이는 언덕은 보랏빛과 푸른색의 시원한 색조로, 햇살이 비추는 영역은 노란색과 주황색의 따뜻한 색조로 표현해 강렬한 대조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마치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펼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