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들어 올린 소년
두 점의 누드 드로잉은 에드가 드가가 <운동하는 스파르타 아이들>을 제작하며 습작으로 그린 것이다. <운동하는 스파르타 아이들>은 인상주의 화풍으로 작업하기 전 명성을 얻고자 그린 대형 역사화로, 스파르타 소녀들이 소년들에게 체력 대결을 요청했다는 고대 로마의 기록을 그린 것이다. 인물들의 다양한 자세는 드가의 누드 묘사 능력을 보여준다. 선을 정확하고 능숙하게 사용한 두 습작에서 소년들은 곧 다가올 경기를 위해 자세를 바로잡고 몸의 무게중심을 가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