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한 후

  • 쉬잔 발라동 (1865–1938)
  • 1893년
  • 황갈색 종이에 검은 크레용
  • 로버트 리먼 컬렉션, 1975년 (1975.1.734)

쉬잔 발라동은 어려서부터 서커스 공연자, 그림의 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이 드로잉을 그릴 무렵부터 그녀는 절친한 친구 에드가 드가의 권유로 회화와 에칭 기법을 배웠고, 집 안 풍경을 그린 작품들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한 젊은 여성이 침대 발치에 앉아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수건으로 몸을 닦고 있다. 어두운 부분은 빠른 선으로 칠했고, 강한 윤곽선으로 그림자 부분을 강조했다.